2023,Mar,27 사회 편집부 시청자수 95755
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(37·본명 엄홍식)이 27일 12시간의 경찰 조사를 마치고 나와 “깊이 반성한다”고 밝혔다.
유아인은 이날 저녁 9시께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에서 조사를 마친 뒤 취재진 앞에서 “저의 일탈 행위가 누구에게도 피해를 끼치지 않는다. 그런 식의 자기합리화 속에서 잘못된 늪에 빠져 있었던 것 같다”고 말했다.
혐의를 인정하느냐는 물음에 유씨는 “조사에서 밝힐 수 있는 사실들을 있는 그대로 말씀드렸다”며 “불미스러운 일로 이런 자리에 서서 그동안 저를 사랑해주셨던 많은 분께 큰 실망을 드리게 된 점 깊이 반성한다”라고 했다.
또 “입장표명이 늦어진 것도 죄송스럽게 생각한다”며 “저를 보시기에 많이 불편하시겠지만, 저는 이런 순간들을 통해 그동안 제가 살아보지 못한 더 건강한 순간들을 살 수 있는 기회로 삼고 싶다”고 덧붙였다.
경찰은 이날 오전 유씨를 불러 조사했다. 유씨는 대마, 프로포폴, 코카인, 케타민 등의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(마약류관리법 위반)를 받는다.
경찰은 조만간 유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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